꽤 괜찮은 해피엔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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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카맣게 탄 딸…"이 밥이 피가, 살이, 가죽이 되길 기도했다"
지난 4월 21일 이화여대 교정에서 만난 이지선(45) 이화여대 교수(가장 왼쪽)와 어머니 심정(71)씨, 아버지 이병천(76)씨. 세 사람은 이 교수의 "하나 둘, 하나 둘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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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고와 잘 헤어졌다"…이지선 학생, 23년 만에 교수로 돌아왔다
1일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지선 교수는 벌써 학내 유명인사다. 길을 걸으면 학생의 ‘셀카’ 요청이 들어오고, “교수님, 화이팅!” 소리도 곳곳에서 울린다.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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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선아 사랑해' 이지선의 울림 "난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"
이지선 교수가 지난달 28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. 장진영 기자 혈중 알코올 농도 0.35%의 만취한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. 도서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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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시간 22분 26초, 끝까지 포기는 없었다…그녀가 전한 '기적의 맛' [이지선의 살아내다]
그래픽=김주원 기자 내가 사골처럼 우려먹는 이야기가 있다. 얼마 전 출간한 새 책에도 무려 두 챕터에 걸쳐 쓴 이야기이다. 그래도 너무 짧지 않고 7시간 22분 26초 동안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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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의 사람사진] 전신화상 이겨낸 이지선 교수/ “그래도 꽤 괜찮은 해피 엔딩”
권혁재의 사람사진/ 이지선 교수 “푸르메재단에 반가운 손님인 이지선 교수가 왔습니다. 그는 재단이 6평 지하에서 시작할 때부터 푸르메와 함께했습니다.지금껏 강연과 간증을 통해 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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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동학개미라는 불편한 프레임
고현곤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1980~90년대에 주가가 급락하면 성난 투자자들이 증권사 객장으로 몰려가곤 했다. ‘내 돈 물어내라’며 애꿎은 직원들 붙들고 분풀이를 했다. 시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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